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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 맛집 내돈내산/일상정원 스키야키

일상책방 2024. 7. 1. 16:40

오랜만에 고속터미널에서 약속을 잡았다. 다들 멀리 떨어져 살아서 중간지점을 찾다가 고속터미널이 최종 장소로 낙찰되었는데 어디서 점심을 먹느냐가 또한 관건이었다.  그렇게 찾은 곳이 결국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안에 있는 일상정원이다.

 

가기 전에 가는 방법부터 꼭 확인하고 가야 고속터미널 안에서 덜 헤맨다. 우리는 1시 약속이었는데 다들 그 안에서 일상정원을 찾아 헤매느라 10분 정도 늦게 만났다. 다행히 대기줄이 금세 줄어들어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위치 확인은 필수이다.

 

 

일상정원 음식
일상정원 음식

 

1.일상정원 위치 및 영업시간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05 파미에스테이션 1층 FP103호

 

영업시간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런치라스트오더 14:30분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2. 쉽게 찾는 법

 

지하철 타고 왔을 때

 

고속 터미널 7호선 4번 출구 방향(3호선 9호선도 7호선 4번 출구방향으로 나가야 덜 헤매게 됨) 

파미에스테이션 게이트 3번 직진 후 자동문 통과 우측이 일상정원

 

고속버스 타고 왔을 때

 

호남선 버스 하차 하는 곳에서 게이트 통과 후 계단 내려오면 바로 일상 정원이 보인다.

 

가장 쉽게 찾는 법

 

지하철 내려서 호남선 방면으로 쭉 걸어가면 고속버스 승차장이 나오고 더 걸어가면 하차장이 나온다. 하차장과 파미에스테이션 연결된 게이트가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상정원이 보인다. 파미에스테이션 끝 쪽에 있음

 

3. 총평

 

일상정원 솜사탕 소스
일상정원 솜사탕 소스

 

 

음식 재료가 신선하다. 야채도 다른 곳에서 보기 드문 노루궁뎅이 버섯도 들어 있고 무엇보다 솜사탕을 녹여 소스를 만드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이자 다른 곳과의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대기 예약은 따로 안 받고 가게 앞 벤치에 오는 순서대로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나와서 인원 확인하고 안으로 안내한다. 이 부분이 좀 의아하긴 했다. 요즘은 웬만한 곳이 다 예약도 전자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카톡으로 안내받는데 강남 한복판에서 줄 서서 기다린다니 말이다.

 

다른 가게도 마찬가지로 줄 서서 기다리는 곳이 몇 군데 보였는데, 일상정원은 매장이 넓고 테이블도 다양해서 대기 시간에 따른 불편함은 없었다. 주말인데도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고 금방 입장했다.

 

가격은 일반 샤브샤브 집보다는 확실히 비싸지만 요즘 물가와 분위기 생각하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 끼 제대로 건강식을 먹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기에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다.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식사할 공간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식사를 사람 많은 곳에서 해서 커피는 조용한 곳을 찾다가 원베일리 상가 피카라는 곳을 찾아서 갔다. 고속터미널을 벗어나 조용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지하상가를 통과해 근처에 있는 피카 카페도 이용해 보자.

 

일상정원 외 대기줄이 길었던 가게는 호호식당이었다. 일본식 가정집이라고 하니 고속터미널에서 약속이 있는 분들은 메뉴 선정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