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싱가포르 가성비 좋은 호텔 모멘투스 알렉산드라 호텔

일상책방 2024. 8. 7. 20:30

싱가포르에서 묵은 숙소는 모멘투스 알렉산드라 호텔이다. 

창이공항에서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바로 옆 건물에 이케아가 있어서 이정표 역할을 했다.

모멘투스 호텔은 다른 지역에도 있기에 택시를 타면 꼭 모멘투스 알렉산드라 호텔이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1. 호텔 외관

모멘투스 알렉산드라 호텔 전경

 

4성급 호텔답게 외관이 깔끔하고 입구에는 작은 분수가 있어서 시원함을 더한다. 

호텔 1층에서 피자집, 음료가게, 카야 토스트를 먹을 수 있는 토스트 박스(TOAST BOX) 등 푸드코트가 연결되어 있다.

한 끼 식사나 간식거리가 필요할 때 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2. 호텔 방

모메투스 알렉산드라 호텔 방

 

방은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침대가 트윈이라 마음에 들었다. 침대 옆으로 화장대가 놓여있고, 문을 열고 들어오면 입구에 바로 옷장과 화장실이 이어져 있다. 드라이기는 옷장 안에 있으니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침구가 깔끔하고 슬리퍼도 매일 교체해 주며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는 게 장점이다.

 

3. 화장실

화장실 세면대

 

세면대에 바디로션과 핸드워시가 준비되어 있고 어메니티로 면봉, 헤어캡, 일회용 칫솔, 치약, 화장솜 등 기본적인 준비물이 잘 갖추어져 있다. 

 

샤워실 또한  샴푸 및 바디워시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4. 조식

 

조식은 3일 내내 먹었는데 질리지 않을 정도로 양호했다. 사진에는 다 못 담았는데 딤섬, 과일, 주스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양도 넉넉하다. 빵 종류가 많은데 특히 크로와상이 바삭바삭하니 제격이고 토스트에 발라 먹는 잼도 취향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조식을 먹는 장소는 7층인데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식당과 수영장이 이어져 있어 야외에서도 조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5. 수영장

모멘투스 호텔 수영장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이 수영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수영을 못해서 여러 번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7층에서 아침저녁으로 하는 수영은 낭만이 넘치고도 남는다. 선베드는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수영장과 식당, 바가 이어져 있어서 7층이 이 홑의 메인 격이다.

 

수영장은 낮보다 밤에 훨씬 더 멋있고 운치 있다.  밤 10시까지는 자유롭게 수영할 수 있으니 맘껏 이용하자

수영장 야경 사진

 

수영장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은 싱가포르 아파트이다. 마치 레고를 쌓아 올린 듯 건물 자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싱가포르에는 유명한 건축물이 많은데 수영장 건너편에 보이는 아파트가 봐도 봐도 신기했다. 

 

6. 총평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관광지에서는 좀 멀게 느껴진다. 

자유여행으로 온다면 싱가포르 지하철역 초록색 노선 19번 퀸즈타운에서 하차하여 버스 타고 두 정거장 와야 한다.

(MRT 퀸즈타운 역 하차(EXIT B) - 195번 버스 타고 두 정거장 오면 이케아가 보임. 바로 옆 건물)

 

일반 관광객보다는 우리처럼 패키지나 단체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호텔

첫날에는 몰랐는데 둘러보니 호커센터(노포식당), 쇼핑몰, 카페, 서브웨이 같은 체인점 등 주변에 먹을 데가 많음.

 

호텔은 리모델링을 해서 비교적 깔끔하지만 조명은 조금 어두운 편이다.

좋은 점은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장판소재라 맨발로 다니기에 편했다.

 

결론 자유여행이면 교통편이 불편했을 것 같고, 패키지나 단체 관광은 조용하게 지내기에 딱 좋은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