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에 따른 병원 찾기 - 외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주변에 동네 병원은 많은데 가끔 증상에 따라 어디를 가야 할지 아리송할 때가 있다.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심하면 외과를 가야 할지 정형외과를 가야 할지 통증의학과를 가야 할지 애매하다. 그래서 증상별로 정리했다.

 

1. 외과

 

이유 없이 다리가 부을 때

하지정맥류가 있을 때

갈비뼈가 부러진 것 같을 때

탈장이 의심될 때

갑자기 몇 달 사이에 살이 10kg 이상 빠지거나 혹은 반대로 살이 찔 때

오른쪽 아랫배가 아플 때(맹장이 의심될 때)

갑상선 혹은 유방 검사하고 싶을 때

뭔가 짓무려서 고름이 잡혔을 때

혹을 떼내고 싶을 때

화상을 입었거나 화상이 있을 때

내성발톱 수술하고 싶을 때

 

2. 이비인후과

 

코가 자주 막힐 때 혹은 축농증일 때

콧물이나 코막힘이 심할 때

다른 감기증상은 없으나 열이 나거나, 몸살기운이 있거나, 기침만 미친 듯이 할 때

목이 쉬거나 성대 결절 등이 있을 때 혹은 목이 전체적으로 부었을 때

침을 삼키기 어려울 때

편도 결석이 있을 때 혹은 목에서 피가 날 때

귀 밑부터 아래턱이 아프거나 붓거나 뭔가 만져질 때(단 턱관절 제외)

볼거리 증상이 있을 때

귀가 먹먹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혹은 벌레가 들어갔을 때

어지러워서 제대로 걷기가 힘들 때

 

3. 내과

 

콧물 날 때, 기침할 때, 열이 날 때

복합적인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윗배, 아랫배 등 배가 아플 때

심장이 아플 때, 명치나 위가 아플 때

소화가 잘 안 될 때,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할 때

헛배 부르고 배가 더부룩하고 빵빵해질 때

짧은 시간 안에 갑자기 살이 찌거나 빠질 때

자주 피곤하고 잠이 올 때

옆구리가 아플 때, 멍이 잘들 때

숨쉬기 힘들 때, 내시경 하고 싶을 때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체력이 갑자기 떨어질 때

 

4. 신경외과

 

허리 아플 때, 허리 디스크 의심될 때, 허리 삐었을 때(염좌)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통증이 있을 때(골절은 정형외과)

몸에 특정 부분이 계속 저릴 때

목 아플 때, 목디스크 의심될 때

쥐가 자주 날 때

 

5. 신경과

 

편두통이 있을 때, 두통이 있을 때, 두통과 함께 어지러우면서 구토할 때

갑자기 몸에 힘이 안 들어가거나 마비될 때

말을 횡설수설할 때(특히 사고 난 뒤)

기억력이 떨어지고 뭔가 잘 잊어버릴 때

입이 잘 안 움직일 때, 잘 기절할 때

 

6. 정형외과

 

뼈가 부러졌을 때, 담 걸렸을 때

관절이 아플 때, 관절을 돌리면 아프고 뚝뚝 소리 날 때

허리를 제외한 사지 근육, 인대, 힘줄이 이상할 때

자주 사용하는 관절에 작은 혹이 났을 때

손목 통증(손목터널증후군)

무지외반증일 때, 족저근막염일 때

 

7. 피부과

 

피부 표면에 뭐가 났을 때

피부가 과하게 기름지거나 건조할 때

여드름 날 때, 뾰루지 날 때, 두드러기 날 때, 멍들었을 때

손발톱 관련 질환이 있을 때, 털 관련 시술을 받고 싶을 때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게 최고지만 사람은 누구든 아프게 마련이다. 감기나 골절 같은 보편적인 질병은 쉽게 진료과를 찾을 수 있지만 어떨 때 내과를 가야 하고 어떨 때 외과를 가야 하는지 잘 구분이 안 된다.

 

얼핏 생각하면 위나 대장 관련 수술도 내과인 것 같은데 내과는 수술이 없고 개복수술을 하는 질병은 무조건 외과라고 한다. 증상이 있으면 참지 말고 병원부터 가서 초기에 치료받는 게 현명한 대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