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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미세먼지 환경오염 - 두번째 지구는 없다.

일상책방 2024. 5. 2.

미세먼지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날이 흐린 건지 미세먼지 인지 분간하기도 어려운 정도로 대기가 온통 뿌옇다.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다.

 

먼지는 우리 주변에 늘 있는 존재라 심각성을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먼지가 아니라 오염된 공기를 흡입한다고 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먼지가 있는 곳에서는 살 수 있어도 오염 된 곳에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심각한 미세먼지 환경오염
심각한 미세먼지 환경오염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로 나타난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 지구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생태계가 파괴되어 결국 6도가 높아지면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다는 학설이다. 사람도 체온이 1도씩 올라간다면 열이 심해져 위험하듯이 지구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건 알겠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한 모든 생명체의 멸종은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 같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북극곰이 살 수가 없고,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해도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나마 위험을 감자하고 인식할 때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때이다. 허리케인. 토네이도 같은 기상이변으로  마을이 침수되거나 파괴되고 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면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시간이 지나 안정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리기 일쑤다.

 

허리케인 같은 기상이변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힌남노, 루사, 매미 같은 강력한 태풍으로 큰 피해을 입었다. 아파트 창문이 깨지고, 가로수,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자연재해로 인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기상이변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 온난화이다.  그로인해 겨울철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가을에도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며, 여름에는 집중호우,  봄이 되면 극심한 가뭄으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위기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우리는 이미 실천 방법을 알고 있다. 다만 지키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냉방 온도 26˚를 설정하고 겨울철에 난방온도를 20˚로 강제로 유지하자고 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보다 당장 너무 더워서, 혹은 너무 추워서 견디기 어렵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나하나 실천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부터 실천한다고 생각하면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분리수거가 있다. 스스로는 분리수거 규칙을 잘 지킨다고 생각하겠지만 페트병에 비닐을 벗기지 않거나 내용물이 남은 채 그대로 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사소한 규칙들을 지키고 나부터 실천하는 게 나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서 작게나마 내가 할 수 있는 큰일이 된다.

 

지구를 위해 탄소 중립, 온출 가스 배출권 같은 정부나 기업이 할 일이 있고, 국민인 우리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먼 훗날의 후세가 아닌 당장 우리 아이들이 매일 오염된 공기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의 귀찮음과 번거로움은 변명이 될 수 없다.

 

내가 정말 무서운 건 내 눈으로 직접 지구 멸망을 확인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집이 불타거나 물에 잠겨 사라지고 지구에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고 끔찍하다.

 

지구 멸망을 대비해 화성을 개발하고 우주 탐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그 많은 비용과 열정으로 지구를 되살리는 게 더 바람직하게 느껴진다. 

 

지구를 보호하고 실천하는 일은 아물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타일러 라쉬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그 심각성을 우리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언어 천재인 타일러는 알고보니 환경 전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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