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3 노인 건강 오랜만에 엄마가 다녀 가셨다. 팔순이 넘은 엄마는 지하철로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를 아직까지 끄덕 없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엄마를 보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시어머니는 엄마보다 열 살이나 어린데도 신체 건강은 오히려 열 살이 더 많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1. 노인건강과 생활 습관 엄마는 혼자 사신다. 아침형 인간을 넘어 새벽형 인간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보통 아침 다섯 시에 일어나 약수터에 가서 물을 받아오고, 밤 9시면 이미 잠자리에 드신다. 대부분의 소소한 집안일은 이미 아침에 다 끝내고, 오전 11시면 어김없이 동네 뒷산으로 산책을 가시는데 보통 2시간이 걸린다. 어머니는 야행성으로 올빼미형 인간이다. 저녁 드라마를 보고 식사를 하시기에 평균적으로 저녁을 밤 .. 정보 2024. 4. 28. 더보기 ›› 공부 비법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이 끝나면 으레 그렇듯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내신 산출 기준이 수행평가와 지필평가가 각각 50%씩 차지하는데, 수행평가를 망쳤다고 우는 아이는 없는 반면 지필 평가를 못 보면 꼭 우는 아이들이 생긴다. 실수로 한 문제 틀린 상위권 아이들에게서 매년 이런 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1.공부는 재능일까? 나는 한동안 공부는 재능이라고 생각했다. 음악, 미술, 스포츠처럼 어느 정도 재능을 타고나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었다. 기본적인 공부 머리가 있는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이해력이 뛰어나서 하나를 알려주면 열 가지를 아는 경우가 많았기에 실력도.. 정보 2024. 4. 26. 더보기 ›› 초등 저학년 책 읽기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다. 학교에, 학원에, 체험학습에 온통 바쁜 일 투성이다. 더구나 요즘은 어릴 때부터 모바일 환경에 노출되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핸드폰이나 게임할 시간은 있어도 책 읽을 시간은 없다는 게 보편적인 이유이다. 아마 시간이 남아돌아도 책이 아닌 다른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기에 사실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고 책에 관심이 없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독서 꼭 해야 할까?독서가 중요한 건 알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수학에 밀려 책은 뒷전이되고, 초등 저학년 때는 음악, 미술, 태권도 같은 예체능에 투자하느라 책 읽기는 또 등한시된다. 예체능은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은데 책은 당장 눈에 띄는 효과도 없는 것 같고, 책을 안 읽어도 큰 무리가 없기에 어느덧.. 정보 2024. 4. 24. 더보기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