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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42

불편한 배려 - 마녀의 빵 배려가 언제나 좋기만 할까? 대부분은 그렇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살다 보면 배려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상대는 배려인데 나는 참견으로 느껴질 때도 있고, 반대로 나의 배려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배려인지 참견인지는 상대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  오 헨리 단편「마녀의 빵」에도 잘 나와 있다. 주인공 미첨은 빵가게 주인이다. 인정도 풍부하다. 그녀의 가게에는 매일  굳은 빵을 사가는 블럼버거가  방문한다. 어느 날부터 미첨은 블럼버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가 가난한 화가일 거라고 짐작해서 그의 빵에 몰래 버터를 넣어준다. 미첨은 빵을 먹는 동안 자신이 한 배려를 통해 블럼버거가 잠시나마 자신을 떠올릴 것을 예상하며 행복해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블럼버거는 가난.. 도서 2024. 5. 1.
행복은 소득과 비례할까? -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은 소득과 비례할까? 그렇다. 다만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는 여러 가지이기에 물질적인 행복과 정신적인 행복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행복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여기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을 사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파리에서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남들이 부러워 하는 성공적인 삶을 사는 꾸뻬이다. 그의 진료실은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하다고 여기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들을 상담하면서 자신도 불행하다고 느낀 꾸뻬는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꾸뻬가 도착한 곳은 홍콩이다. 홍콩에는 꾸뻬의 친구 벵상이 산다. 벵상은 증권사에서 일하는데 돈은 많.. 도서 2024. 4. 30.